정신건강론

[정신건강론 7주] 노년기의 정신건강

느티나무숲 2021. 5. 27. 12:00

1. 노년기 발달적 특성

  1) 노년기는 65세 이후를 말함

  2)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신체건강이 하락하고 직장에서 은퇴, 배우자와의 사별,

     사회적 관계에서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경험하게 됨

  3) 보통 노년기를 매우 나약한 모습으로 생각하지만, 모든 노인이 그러한 것은 아님

  4) 현대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성병, 교육수준, 수입, 직업적 지위, 가족 형태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노년층의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음

 

 

 

2. 노년기 발달과제

  1) 노년기가 되면 신체적 노화와 함께 우울, 불안 그리고 자살 등과 같은

     정신 병리적 사건도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신적 건강이 유지되도록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

  2) 가족 및 친구 등과의 유대관계도 증진시키며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함

  3) 더불어 은퇴에 대한 적응, 노화에 대한 역할전환 및 적응, 배우자 사별과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에 대한 적응 등도 매우 중요함

 

 

 

 

3. 노년기에 발생 가능한 정신건강 증세와 문제해결 방안

  1) 노년기에 발생 가능한 정신건강 증세

    ① 성인기에 나타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심리장애가 나타날 수 있음

    ② 가장 흔히 시작되는 심리장애로는 상실의 경험들로 초래되는 우울증임

    ③ 우울증은 신체적 질병이라든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 권력의 상실, 경제적 능력 상실 및 저하,

       배우자 및 친구, 가족, 가까운 사람들의 사망 등과 같은 다양한 상실경험을 하기 때문에

       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④ 그 외에도 치매, 신체화 장애, 섬망, 수면장애, 알콜 및 물질관련 장애 등도 있음

    ⑤ 따라서 노년기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포괄적인 의학적 검진이 요구될 뿐 아니라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의 관계를 잘 살펴서 치료 시에도 고려해야 함

    ⑥ 각 질환별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여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적용되어야 함

 

  2) 치매

    ① 일반적 치매 초기증상

      - 단기기억력 상실

      - 계획하거나 여건에 맞게 일 처리 못함

      - 늘 해오던 익숙한 일을 제대로 못함

      -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됨

      - 시각적 이미지와 공간적 연관성 이해하는데 문제 생김

      - 말이나 글 쓸 때 예전과 달리 단어가 생각나지 않음

      - 물건 엉뚱한 곳에 두고 찾는 능력 잃어버림

      - 판단력 결정력 감소

      - 감정의 기복 심함

      - 기억력 저하로 일상생활 지장 생김

      - 우울증상

      - 쓸모없는 것에 대한 애착

      - 반응능력의 저하

      - 일탈행동

 

    ②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

      - 알츠하이머 치매가 치매의 대다수 차지함

      -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함

      - 단기기억력 저하가 가장 두드러져 나타남

      - 이름 기억에 장애를 보이고 가족 이름도 기억 못하는 경우 있음

      - 자꾸만 집 밖으로 나가 헤매며 돌아다니려는 배회행동이 많음

      - 갑자기 화를 잘 내거나 욕을 퍼 붓기도 하고 소심해지고 불안증과 우울증 보임

      - 자신 물건 훔쳐갔다고 의심하거나 집이 바뀌었다고 여기는 망상도 두드러짐

      - 말기에는 걷지 못하고 전신근육이 딱딱해지고 괄약근 조절장애로 대소변 못가림

      - 초기 알츠하이머는 해마 주변부터 손상되어 기억력 감퇴 시작됨

      - 알츠하이머 치매 평균 8 ~ 10년 후 사망 (짧게 2년, 길게 20년 삶)

 

    ③ 혈관성 치매 증상

      - 뇌졸증과 함께 옴 

      - 계단식으로 치매증상이 나타남

      - 뇌졸증 발병 때마다 치매증상이 악화되었다가 유지되는 상태 반복

 

    ④ 루이체 치매 증상

      - 기억력이 떨어지고 헛것이 보이고 손 떨림과 같은 파킨슨 증상이 따라옴

 

  3) 치매 대처방안

    ① 조기진단이 중요함

      - 회복 가능한 치매인지 확인 중요

    ② 다양한 치매 치료 법

      - 초기 혈관성 치매 치료는 치매 진행 중단 가능성 높음

      -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는 증상 완화하고 병의 진행속도 늦출 수 있음

      - 초기 심리행동 치료로 문제행동 줄이고 마음안정 갖고 고통도 줄어듬

      - 뇌세포 활성화 치료로 치매증상 호전되고, 증상 느려짐, 뇌기능 호전됨,

        약 중단 후 호전 증상 상당기간 유지됨

      - 약물치료는 증상 조금 좋아지고 치매 진행 조금 느려지나 약 중단 2~3일 내로 효과 사라짐

 

  4) 노인성 우울

    ① 노년기 정신질환 증상 중 우울증이 대표적

    ② 우울증 증세

      - 초조감, 피로감, 의욕상실, 동기저하, 수면장애, 가성치매, 체중 감소, 행동 장애, 자해 행동, 

        신체화 경향, 운동기능 지체, 죄책감, 적대감, 슬픔의 표현이 적음, 치매에 동반된 우울증 등

    ③ 대처방안

      - 정확한 신체검사 통해 신경학적 검사가 중요함

      - 최근 환자의 약물복용 상태 중점 됨

      - 명확한 전문적 진단과 평가 중요 (치매의심 10명 중 4명이 우울증)

      - 입원치료 : 동반된 신체질환 동시 치료

      - 약물치료 : 항 우울제 2~3주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 나타남

      - 정신치료 : 어린 시절 해결되지 않은 갈등 및 방어기제 등 무의식적 우울 증상 탐색

      - 인지행동치료 : 왜곡되거나 부정적 방식의 인지적 틀 단계적 과제 부여로 교정해감

      - 전기경련요법 : 전신마취 후 두부에 자극주어 짧게 경련 유발함

      - 운동치료 : 운동치료 프로그램 시행으로 우울증상 완화됨

      - 가족치료 : 가족치료는 친밀한 관계에서 가족 및 부부와 함께하는 정신요법, 

           외부대상 경계 변화 줌, 가족들과 사회적 지지와 관심 격려가 중요 

 

  5) 신체 화 장애

    ① 신체 질환처럼 보이는 정신 장애를 의미

    ② 환자는 다양한 신체 증상 호소하지만 이에 합당한 검사 소견이 발견되지 않음

    ③ 증상

      - 일반적 신체 증상 : 근육통, 무기력감, 땀, 입 마름, 얼굴의 화끈거림

      - 소화기 증상 : 구토, 메슥거림, 속 쓰림, 복부팽만감 등

      - 신경계 증상 : 두통, 어지럼증, 손발의 저림이나 떨림 등

      - 심장 및 호흡기계 증상 :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숨막힘, 가슴의 열감 등

      - 비뇨생식기계의 증상 : 생리불순, 생리통, 하복부통증, 성기능 이상 등

    ④ 대처방안 

      - 진단과 평가 결과에 따라 치료

      - 약물 치료 시행

      - 정신치료 통해 자신 감정 표현하도록 함

      - 스트레스 및 심리 상태에 집중하여 면담 시행

      - 정기적 치료로 안정 찾게 함

 

  6) 섬망

    ①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갑자기 발생한 의식의 장애,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정신질환

    ② 혼돈과 비슷하지만 심한 과다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남

    ③ 증상

      - 수면 장애, 주로 밤에 불면 증상 보임

      - 환시 : 커튼이나 벽에 있는 옷을 보고 도둑이나 남자로 느끼고 겁먹음

      - 지남력 저하 : 날짜 개념 잃고, 가족 및 의료진 알지 못함

      - 의식 장애, 집중력 저하 : 어떤 일을 시켜도 잘 집중하지 못함

      - 사고장애 : 비논리적인 사고, 피해망상, 심각한 의심 증상 보임

      - 정신운동장애 : 과다각성, 초조, 과민성, 산만함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각성저하, 혼동, 진정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음

      - 적절한 판단 못하고 공격적 행동 보이고 충동적 돌발 행동 보임

      - 증상이 주로 밤에 심하고 낮 동안에는 호전되는 경우 많음

    ④ 대처방안

      - 섬망 원인의 질환 밝히고 질환에 따른 치료가 우선임

      - 적정 수준의 환경 자극 필요 (은은한 조명-불안감 감소, 밤낮 구별 가능한 방) 

      - 친숙한 환경 유지 위해 가족 간호 필요 (평소 사용하던 물건 병실에 두기)

      - 날짜, 장소, 사람 지속적으로 정보 줌

      - 시력 및 청력 저하가 있다면 이에 대한 보조기 착용해줌 (불안감 감소)

      - 불필요한 외부자극은 최소화 (강한 불빛, 그림자, 소음 등)

      - 약물치료, 수액과 전해질의 균형, 적정한 영양 및 비타민 공급

     - 섬망 환자 약물 부작용에 매우 민감함

 

  7) 수면장애

    ①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수면구조가 변화하여 나타나기도 함

    ②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은 많아지나 실제 일반 성인보다 수면시간이 짧은 경향 있음

    ③ 증상

      - 초기 불면증 : 잠들기 전 쓸데없는 생각에 시달리고 잠들기 힘들다고 호소함

      - 중기 불면증 : 잠자는 중간에 깊에 잠들지 못하고 선잠 자서 사소한 자극에도

        몇 번씩 잠을 깨게 됨

      - 말기 불면증 : 평소보다 너무 일찍 새벽에 잠이 깨서 다시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는 증상

    ④ 대처방안

      - 흡연피하기

      - 생활리듬 변화

      - 음주는 중간에 자꾸 깨게 함

      - 정신질환, 우울증 등 검토

      - 불규칙한 낮잠 되도록 피함

      - 정말 피곤할 때는 낮잠 30분 이내로 자기

      -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샤워

      - 자기 전 가벼운 우유나 간식은 도움 됨 (과식은 피함)

      - 햇빛으로 생체시계 바로잡기, 낮에 일광욕도 도움 됨

 

  8) 알코올 및 물질 관련 장애

    ① 술을 습관적으로 남용하는 경우

    ② 개인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여러 진환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실직, 사고, 성폭력,

       가정폭력, 이혼 등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킴

    ③ 증상

      - 알코올성 지방간

      - 알코올성 간염

      - 알코올성 간경변증

      - 기타증상

    ④ 대처방안

      - 금주가 우선 중요함

      - 간 보호제들로 간세포 손상 막고 안정화시켜야 함

      -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 끊으면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 가능함

      - 가벼운 알코올성 간염도 금주 통해 잘 회복됨

      - 심한 간 기능 저하 동반한 급성 알코올성 간염은 입원 후 1~6개월 치료

      - 알코올성 간염 20~50%의 환자 입원 중 사망하게 됨

      - 충분한 영양분 섭취도 치료에 중요함

      - 간 심각한 손상시 간 이식 필요

 

 

 

2021. 5.  경기 고양시  쥐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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